또 나온 먹태 과자신상, 먹태이토 내돈내산으로 먹어본 후기

먹태 와사비 맛 과자는 허니버터칩 이후로 확실히 새로운 대세가 된듯한 느낌이 든다. 먹태깡부터 오잉 노가리칩까지 보이는 족족 사 먹어본 나로서, 나름대로 허니버터칩보다는 그래도 훨씬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유행이 오래가는 느낌이라 아직까지 한 번만 먹어보고 구경도 못해본 입장으로써, 또 새로운 과자인 먹태이토가 보이길래 이번에도 가지고 와보았다.

 

 

이 친구도 혹시라도 언제 먹을 수 있을지 모르는 마음이 들어서 그런지 바로 세븐일레븐에서 보이자마자 가지고 왔는데, 가격은 다른 먹태 노가리 과자처럼 1,700원 이었다. 이제는 봉지 과자도 1,500원짜리를 보기가 힘든가 보다 하는 마음과 더불어 새삼 늘어난 물가를 보면서 놀라운 마음을 금치 못하는 마음으로 한 봉지 겟.

 

 

양은 많지는 않다. 봉지 자체도 조금 작은 편이기도하고, 뜯어보면 그 봉지에도 반이 들어있다. 처음엔 솔직히 봉지를 뜯고 나서 과자의 양을 보면서 조금 실망하긴 했는데, 향기는 지금까지 먹어본 먹태 과자 중에 가장 먹태의 느낌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먹태깡이 조금 고소한 느낌이었고, 오잉노가리칩이 노가리에 가까운 향이었다면, 먹태이토는 감자의 향과 함께 와사비의 알싸한 향이 가장 직접적으로 올라오는 과자였다. 일단 향기만으로는 합격.

 

 

먹태이토는 과자자체가 단단한 느낌이 들었다. 가장 바삭바삭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딱 한 개를 집었는데 딱딱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는 과자다. 그리고 과자 자체가 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막상 뜯어보니 과자 자체의 양은 생각보다 많은 느낌까지 들었다.

 

먹태이토 역시 다른 먹태 노가리 과자처럼 봉지 색은 와사비색으로 패키징이 되어있었다. 일단 이런 과자류는 맥주와 함께 먹어야 조금 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편의점에서 클라우드 생캔도 하나 같이 사 왔다. 다른 맥주보다 50원이 싸기도 하고 맛도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맥주.

 

 

먹태이토를 일단 한입 먹어보았다. 일단 한입 먹어보고 느낀점은 생각보다 감자와 먹태 와사비의 느낌을 잘 배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감자 과자에 시즈닝만 애매하게 뿌린 느낌은 아니었단 거.

 

확실히 으른의 까까 맛이다라는 생각을 했고, 다른 먹태맛 과자들에 비해서는 가장 알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하여 부담스러울 정도로 못 먹겠다는 정도는 아니고 맛있구나라고 생각을 할 정도?

 

개인적으로 이 먹태이토를 먹어본지는 한 2주 정도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이후에도 몇 번 편의점을 들러보니 먹태이토 역시도 구할 수가 없는 과자가 되어버렸다. 그냥 물량이 한번 풀리면 다음에는 못 먹는 과자인가 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동네 편의점만 그런 건가?

 

 

먹태깡과 오잉 노가리칩과 먹태이토를 비교해 보면 개인적인 취향은 오잉 노가리칩 > 먹태이토 > 먹태깡 순이었다. 먹태깡이 맛있긴 한데, 처음 나온 먹태시리즈인 것 치고는 가장 뭔가 밋밋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든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오잉 노가리칩이 가장 맛있었고, 먹태이토역시도 충분히 대체품이 아닌 먹태이토 그 자체로도 먹어도 괜찮은 과자라고 생각한다. 다만, 와사비 맛을 잘 못 먹고 달달한 과자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어쩌면 안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먹태이토

 

먹태 과자의 인기가 조금 사그라 들어서 앞으로는 그냥 조금 편하게 살 수 있는 정도가 된다면 3가지 종류 과자를 모두 먹어보고 싶다. 아무튼, 새로 나온 신상과자 먹태이토 역시도 따로 찾아서 먹어볼 만한 괜찮은 과자라 생각한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