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독산역 가산동 양꼬치 맛집 깔끔하고 괜찮은 양꼬치, 명객양꼬치 금천점

일상 청소 기록/먹고 마시고 여행가는 이야기

by 고민청소부 2023. 10. 1. 16:46

본문

반응형

독산역 근처에는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많아서 나름대로 괜찮게 먹을만한 가성비 음식점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평일 저녁에 가게 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있다.

 

물론 지금은 날이 조금선선해져서 야장이 깔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무튼 이렇게 맥주집에 사람들이 넘쳐난다는 건 그만큼 이 동네 자체가 안주만 괜찮다면 어느 정도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보장이 있는 동네라는 뜻이 된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안주 중 하나인 양꼬치, 이상하게 요즘에는 양꼬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별로 없어서 한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그런 양꼬치가 그것도 내가 자주 가는 독산역 쪽에 떡하니 새로운 매장이 생긴 걸 얼마 전에 확인했다.

 

 

양꼬치 맛집 판별사로써 나름대로 내가 이걸 안 가볼 순 없지 하는 마음으로 가보게 된 독산역 맛집 명객양꼬치. 확실히 새로 생긴 곳답게 꽤나 깔끔했다. 원래 블로그란 자고로 새로운 곳에 갔으면 외관부터 내부까지 구석구석 찍어야 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이거늘.. 나는 그런 자세가 덜되었다는 걸 이 글을 쓰면서 알았다.

 

왜냐면 외관을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이때는 너무 배고파서 정신없이 명객 양꼬치 쪽으로 허겁지겁 들어갔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외관 사진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 달래 본다.

 

 

아무튼, 매장은 새롭게 생긴 곳답게 굉장히 깔끔하다. 원래 양꼬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보면 양 누린내를 싫어한다거나, 매장이 더럽다거나 하는 것들을 꼽는데.. 독산역에 새로 생긴 양꼬치 맛집답게 여기는 양 누린내도 따로 안 났고 무엇보다 매장 자체가 정말로 깔끔했다.

 

 

새로 생긴 곳인 만큼 영수증 리뷰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이런건 항상 보면서도 이상하게 맨날 까먹어서 안하는 나란 사람.. 다음에 가면 영수증 리뷰도 해야겠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잊지 않고 하셨으면 좋겠다.

 

명객 양꼬치 안으로 들어갔더니 이미 많은 아저씨들이 자신만의 주력을 뽐내고 있었다. 고량주 드시는 분부터 소주, 칭따오까지 다양하게 다양한 주종으로 부시고 계셨다. 나는 주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카스나 먹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요즘 새로 생긴 매장들은 대부분 이렇게 좌석에서 테이블오더로 주문을 할 수가 있어서 편하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요즘에는 이게 적응이 되다 보니 차라리 이렇게 테이블 오더가 있는 매장이 훨씬 깔끔하고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양꼬치 집이니깐 당연히 첫 주문은 양꼬치로 했다. 가격은 1인분에 15,000원 정도로 그래도 깔끔하고 합리적인 가격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양꼬치 주문을 하면 바로 불이랑 기본 반찬, 쯔란을 세팅해 주신다.

 

 

양꼬치는 올리면서 돌돌 돌려먹는 맛이 있다. 확실히 빨리 익는 만큼 양꼬치는 안주로나 배를 채우는 음식으로나 괜찮은 음식이다. 양누린내가 안 나고 고소해서 쭉쭉 들어가는 건 덤이다.

 

명객양꼬치의 양꼬치 2인분에 맥주 몇 잔 뚝딱하다 보니 바로 훅 지나가서 새로 시켜본 꿔바로우. 원래 양꼬치집의 또 다른 메인메뉴는 꿔바로우가 아니겠나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고, 이 역시 머지않아서 바로 나왔다.

 

 

꿔바로우 역시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달달한 양념에 찹쌀 베이스로 나왔다.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맛있다는 예상도 가능해서 실패할 일 없는 무난한 메뉴.

 

맛있게 반주하면서 나왔을 때, 사장님 역시도 친절하게 잘 응대해 주셔서 나올 때까지 만족하면서 나온 독산역 맛집 명객양꼬치. 무난하면서도 괜찮은 한 끼나 간단하게 한잔하고 싶을 때, 실패하지 않을 음식점으로 추천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