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티스토리는 정말 소소한 티스토리이다.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40명에서 50명 정도되는 그런 작은 티스토리.. 그래도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꾸준하게 글도 써보고 나름대로 노력을 해보니깐, 예전보다는 그래도 글을 쓰는 속도도 붙고 재미도 있다.
마치 나의 일기장을 옮겨 놓은 듯한 마음으로 글을 쓰다보니 애드센스도 승인 받을 수 있었고, 소소하게 누가 내 광고를 클릭했나(?)를 살펴보는 것이 낙이 되었다. 디지털 노마드로써의 삶은 멀고도 험하지만 조금씩 이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어느날.
별로 생각없이 오늘은 티스토리에 어느정도 들어왔나, 밤에 켜봤더니......응?
잘못 본줄 알았다. 거의 무슨 나의 토탈 만큼의 방문자수가 하루만에 찍혀있는게 아닌가? 나는 처음에 진짜 이게 티스토리 앱의 오류인가 싶었다. 그정도로 전혀 본적이 없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찍혀있어서 도대체 어디에서 들어왔나 봤다.
그나저나 저 차트가 참 보기가 좋다. (내 주식도 저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방문자수가 갑자기 많이 유입이 되니 기분이 좋은건 사실이다. 아무튼..
일반적인 숫자도 아니고 나는 투데이가 이정도가 되는걸 처음 봤기 때문에 정말 앱을 나갔다가 들어갔다가를 몇번해봤는데도 분명히 이 숫자가 맞았다. 그래서 정말 기념이다 생각하고 바로 캡쳐를 남겨보았다. 그나저나, 그러면 어디에서 들어왔는지를 대충 확인은 해봐야할거 아닌가?
보니깐, 기타유입이라는 경로로들어온 로그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그 기타유입 로그를 타고 들어가보니 다음 주소가 나왔다.
이게 어떻게 된건가 하고 티스토리 기타유입에 관한 글들을 몇개 찾아보니깐, 이게 다음의 메인 사이트에 노출이 되는 것이었다고 하더라..와우
초보 티스토리 유저로써 엄청난 경험을 한 것에 대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듦과 동시에, 꾸준하게 열심히 해야겠다 싶다는 마음이 다시 들었다. 원래 티스토리를 시작할 때 누군가에게 애드센스에 관한 글을 보고 시작한건 사실이었다.
그러다보니, 글을 일단 많이 쓰고 억지로 꾸겨넣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다보니 나름대로 슬럼프도 오고 귀찮기도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게다가 티스토리의 경우는 아예 처음 시도해보는 블로그 형태였기 때문에, HTML을 쓰는건 뭐며.. 사이드바는 뭐고, 이건 어떻게 해야 검색에 더 잘 노출될까 그런 고민을 하니깐 더 바로 흥미가 안붙었던것도 사실이다. 열심히 쓰는데 아무도 안읽어주네.. 하는 그런 마음이 들었었으니깐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기타유입으로 다음느님께서 메인에 올려주시다니... 초보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무럭무럭 성장하라는 그런 뜻인가보다.
어딘가에서 티스토리는 기타유입이 많아야한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본적이 있는데, 내 티스토리도 이렇게 꾸준하게 해서 좋은 양질의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
마지막으로는 개인적으로 나의 마음을 잘 대변하는 그런 사진과 함께 마무리. 더운것도 좀 빨리 지나갔으면.. 아우 더워 티스토리 열심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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