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괌 맛집 추천, 괌 여행하면서 먹어봤던 괜찮았던 괌 맛집들

일상 청소 기록/먹고 마시고 여행가는 이야기

by 고민청소부 2023. 4. 17. 22:10

본문

반응형

지난 괌 여행 가성비 숙소 이야기에 이어서 오늘은 간단하게 개인적으로 먹어보고 괜찮았던 괌 맛집들을 추천하고자 한다. 참고로 음식 먹을 때 사진 찍는 버릇이 잘 되어있지 않은지라 음식사진은 없고 거의 말로 설명을 드릴 예정이니, 해당 부분만 참고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도록 하겠다.

 

괌은 생각보다 먹을 게 많진 않다. 많은 분들은 괌 여행을 오면 바다니깐 해산물 천국이겠지?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어림도 없다. 괌은 해산물이 별로 없고 고기 음식이 대부분인 섬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산물이 아닌 고기나 버거 등의 맛집 위주로 이야기를 해보겠다.

 

1) 비췬쉬림프

 

개인적으로 괌에 살면서 가장 좋아해서 꽤나 자주 갔었던 비췬 쉬림프. 코코넛 새우 맛집이라서 새우에 진심이신 분들이 좋아할 만한 맛집이다. 투몬비치의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괌 맛집으로 많이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정말 대충찍었다. 이거 찍을땐 내가 블로그를 할줄 몰랐지

 

여기를 갈 때마다 나는 항상 코코넛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이 같이 나오는 세트와 똠얌 수프 베이스로 되어있는 통통한 새우탕을 자주 시켜 먹었던 기억이 있다. 똠얌 수프 베이스로 되어있는 저 새우탕은 바게트 빵과 면과 같이 주는데, 생각보다 맛이 진하지도 않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았던 기억이 난다.

 

 

뿐만 아니라, 새우 관련되어서 바질, 칠리 등등으로 소스를 입힌 요리들도 있으니, 공항과 투몬비치에서 가깝고 새우를 본인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추천드릴 만한 괌 맛집이라고 본다. 필자는 살면서 1주일에 한 번씩은 꼭 갔던 거 같다.

 

2) 피카스카페

 

내가 괌에 살 때는 현지인 맛집이라고 했었던 피카스카페. 이제는 괌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맛집이 되었다. 투몬비치 중심부에 있진 않고, 투몬비치에서 조금 올라가서 Upper Tumon 쪽에 있는 피카스카페. 브런치 카페기 때문에, 파니니와 맥주 등을 파는 곳이지만, 여기서 추천하는 나의 원픽은 로꼬모꼬라는 크림 베이스의 고기 밥(?)이다.

 

 

이게 정말로 정말로 한국인의 입맛에 너무나도 잘 맞는다. 짭조름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고기의 맛이 어우러져서, 한입 먹자마자 맛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제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거의 가장 먼저 나오는 괌 여행 맛집인 피카스카페. 외국 가서 입맛 까다로워서 음식 안 맞는 분들이면 가면 좋은 곳이다.

 

마성의 로꼬모꼬 크림베이스와 고기다.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후추간이 되어있다.

 

아, 참고로 웨이팅이 좀 있는 걸로 알고 이제는 한국분들이 많이 찾는 괌 맛집이 되었다는 건 참고! 앞쪽에 주차하기도 편하다.

 

3) 프로아

 

아마 괌에서 제일 비싼 음식점? 하면 론스타스테이크하우스와 함께 뜨는 프로아. 프로아는 투몬비치 중심부에 한 곳이 있고, 타무닝이라고 상대적으로 투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다른 호점이 있다. (필자는 참고로 타무닝에서 살았었다.) 이 프로아는 원래도 립 스테이크, 고기 등등을 중점적으로 요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이랑 같이 와도 좋고 분위기도 편안해서 좋다.

 

 

프로아에서 자주 먹었던 건 립과 빨간 밥! 빨간 밥이라고 해서 고추장 맛이 나진 않고 우리가 외국에서 볼 수 있는 길쭉한 밥알과 함께 나오는 세트이다. 이게 생각보다 든든하고 맛있어서 바 테이블에서도 자주 먹었던 것 같다.

 

블루문은 오렌지를 꽂아주는게 참 매력적이다.

 

프로아는 가족단위로 오면 테이블로 앉아도 좋고, 혼자 왔다면 바에서 식사를 해도 되기 때문에 혼자 여행 오거나 연인이나 가족들이랑 와도 무리 없이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 근데 괌을 혼자 여행 오는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4) 도스버거

 

K마트 근처에 있는 햄버거 맛집 도스버거. 정말 맛있지만 그 맛있음에 비해서 사진이 너무 대충이다. (호텔 테라스에서 밤에 맥주 까면서 먹었었음.) 도스버거는 햄버거 자체가 굉장히 크고 두툼하다.

 

 

공항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괌 여행 마치고 한국 가기 전에 간단하게 한 끼 먹고 가는 곳이기도 하고, 앞 쪽에 주차를 해놓을 수 있어서 괌에서 살 때도 친구들이랑 같이 라운지바에서 신나게 놀다가(물론 술 안 먹는 친구가 운전했다.) 집 갈 때쯤에 출출해서 포장해 갔던 괌 맛집 도스.

 

사진은 이래도 경치는 예뻤다. 햄버거는 뭐 말할것도 없고

 

육즙 터지는 고기 패티부터 새우패티, 매운 소스 패티 등등 굉장히 많은 햄버거 종류가 있는 도스버거기 때문에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섬의 특성인진 몰라도 햄버거 간이 약간 셀 순 있으나, 오히려 그래서 더 맛있는 미국식 버거 도스. 괌 여행 가면 맨날 밤마다 포장해서 ABC스토어에서 괌맥주랑 같이 먹었던 도스버거도 괌 여행 맛집으로 추천한다.

 

말이 필요없는 괌 맥주, 최상의 맛이다.

 

참고로 괌 여행 가면 괌 맥주는 1일 5캔을 해도 모자를 만큼 맛있다. 청량감 있고 깔끔한 라거라 그런지 술술 넘어간다. 거의 나는 괌 여행 다닐 때 물 대신 먹었던 것 같다.

 

그 밖에도 자메이카그릴이나 론스타스테이크, 테판야끼 등이 있으나.. 개인적으론 여행 느낌낭낭하게 괜찮았던 괌 맛집만 적어보았다. 호불호 없이 한국사람이라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니, 괌 여행 가서 맛집 고민하지 말고 하나씩만 먹어봐도 충분할 거라 생각한다.

 

올해 또 괌 여행을 나도 준비하는데, 이번에 가서 또 나름대로 힐링을 하고 와야겠다. 얼른 휴가가 왔으면..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