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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DMC 맛집 구리돌곱창에서 먹은 따뜻하고 푸짐한 곱창전골

일상 청소 기록/먹고 마시고 여행가는 이야기

by 고민청소부 2024. 11. 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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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요 며칠 참 추워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날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식과 아이스크림을 찾던 나였는데, 몇 주만에 급격히 내려간 기온으로 인하여 이제는 따뜻한 국물이 더 익숙해지고 먹고 싶은 날씨가 되어버렸다.

 

원래 저번에 억새축제할때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던 하늘공원을 보고 싶어서 상암동에 간 날이었는데, 가을 날씨는 어디 가고 벌써 초겨울이 되어서 조금만 걸어도 아주아주 추운 날이었다. 밥을 먹고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날이 추워져서 빨리 내려가서 따듯한 국물을 먹고 싶다고 고민을 하던 우리들..

 

여자친구가 이때 갑자기 곱창전골을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고, 우리는 고민할 새도 없이 바로 상암동 근처에 있는 DMC 맛집들을 한번 찾아보기로하였다. 그렇게 나왔던 곳이 오늘 이야기해 볼 상암동 맛집 구리돌곱창.

 

 

상암동은 회사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라 그런지 직장인들이 갈만한 맛집들이 참많았다. 그중에서도 오늘 이야기할 구리돌곱창은 우리가 비교적 퇴근 시간 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몇몇 테이블은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한 잔 하고 있었다.

 

우리는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서 비교적 안쪽에 자리 잡았는데, 겨울이 되어도 따듯한 매장 분위기와 함께 고소한 곱창의 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가 먹기로 한건 바로 곱창전골!

 

 

곱창전골 소 사이즈로 우리는 주문을 했고 머지 않아서 바로 곱창전골이 나왔다. 일단 보기만 해도 따듯하고 든든해 보이는 비주얼에 벌써 침이 넘어갔던 우리는 금방 곱창전골이 끓기만을 기다렸다.

 

 

DMC 맛집 구리돌곱창의 곱창전골은 꽤나 푸짐했다. 성인 2명이 먹기에도 꽤나 양이 많았던 곱창전골, 곱창 몇개만 있는 작은 곱창전골이 아닌 곱창전골 소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푸짐하게 담겨있던 곱창들이 인상 깊었다.

 

원래 곱창전골도 몇몇 곳을 가보면 두부나 버섯 야채들로만 채우는데, DMC 맛집 구리돌곱창의 곱창전골은 말 그대로 곱창반 이상을 덮을 정도로 양이 많았다. 실제로 내가 곱창을 좋아해서 곱창 탐욕(?)이 있는 편인데도 계속 집어먹어도 줄어들지 않았던 곱창이 인상 깊었다.

 

 

구리돌곱창의 곱창전골은 우동사리가 나름 메인 사리인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을 할 때 우동사리도 혹시 필요하시냐라고 먼저 물어봐주셨었는데, 우리는 원래 면 사리를 좋아하고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바로 넣어달라고 했었다 ㅋㅋㅋ 나오자마자 익혀져 있는 우동사리와 함께 국물을 떠먹으니 추운 날씨의 얼어붙었던 몸도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다.

 

 

DMC 맛집 구리돌곱창의 곱창전골을 다 먹고 나서 볶음밥이 아쉬워서 1인분만 주문을 했는데도 볶음밥 역시 양이 꽤나 많았다. 우리 둘 다 야심 차게 밥을 먹었으나 결국 아쉽게도 남겨버리고 말았다. 항상 볶음밥을 좋아해서 시키면서도 남기는 게 아쉬운 마음이 든다 ㅋㅋㅋ 집에 가면 생각나니까!!

 

정리를 하자면,  DMC 근처에 있는 접근성 좋은 곱창전골 맛집이자 곱창 맛집이었던 구리돌곱창, 실제로 곱창전골을 시키는 테이블 반, 곱창을 시키는 테이블이 반정도 있는 것을 보니 전체적으로 음식 밸런스도 잘 맞고 먹는 분위기도 좋은 괜찮은 DMC 근처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전골 말고 곱창 구이를 먹어보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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