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차를 타고 일산으로 놀러 갔다. 벌써 날이 많이 추워져서 그런지 6시 전만 돼도 금방 해가지고 어두워지는 그런 날씨가 되었다.
날이 추워진만큼 따듯한 카페로 들어가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도 하고 힐링을 하는 게 진정한 겨울이 아닐까 싶은 요즘, 여자친구와 함께 여자친구 일이 끝나고 나서 일산 근처 대형 카페인 디스케이프로 한번 차를 몰고 가보았다.
원래도 꽤 유명한 카페인것 같았는데, 우리가 간 시간은 저녁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었다. 원래는 일산 외곽 쪽에 있는 대장동 쪽이라서 정원도 크고 베이커리도 많아서 평일이건 주말이건 사람이 엄청 많다고 들은 곳이었으니까.
일산 대형카페 디스케이프의 외관은 약간 전시회장 같은 느낌이다 미술관 같기도한 분위기라 그런지 뭔가 더 독특하고 깔끔한 특유의 감성이 잘 살아나는 기분.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 좋은 음악들과 함께 넓은 공간이 펼쳐져있다. 혼자서 노트북을 들고 와서 앉아서 커피 마시기도 좋은 공간이고, 커플들이 오기도 좋은 그런 분위기.
낮에 오면 아이들도 오기는 좋아보이나 밤에 오면 커플들이 분위기를 잡고 바처럼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던 일산 대형카페 디스케이프.
우리는 이 전에 너무나도 많은 음식들과 디저트를 먹고 왔기 때문에, 디스케이프의 베이커리들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나 많은 베이커리들도 보여서 순간의 유혹도 있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패스!
디스케이프의 마스코트라는 고양이도 있었다. 원래 다른 리뷰글을 찾아보니 고양이가 두마리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 날 우리가 갔을 때는 한 마리만 만날 수 있었다.
사람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애교도 많고 가까이가도 반겨주는 느낌.. 근처로 가니까 우리 주변을 빙빙 돌면서 반갑다고 인사를 해주었다.
잘(?) 먹어서 그런지 굉장히 튼실한 고양이를 뒤로하고 일산 대형카페 디스케이프의 분위기를 느껴보았다. 2층의 경우 전시 작품들도 있고 트리도 있어서 뭔가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디스케이프의 분위기 자체가 깔끔하다보니 커피도 그런 카페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거부감 들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그리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는 커피의 맛이어서 커피맛도 만족스러웠다.
일산 대장동쪽이라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는 있지만, 그래도 원당역과 대곡역 쪽에서 택시 타고 오기에는 어렵지는 않아 보여서 서울 근교 카페로 오기는 괜찮은 디스케이프, 다음에는 한번 낮에도 와서 외관이나 정원도 다시 한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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