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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데이트 코스 파라다이스 씨메르 찾아가는 법 부터 이용 방법, 그리고 간단한 후기까지

일상 청소 기록/일상의 생각

by 고민청소부 2024. 7. 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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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를 한마디로 이야기를 하자면, 한국의 라스베가스 지원자라고 하고 싶다. 그 이유는? 엄청난 규모의 리조트가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있기도 하고, 허허벌판이었던 도시에 땅을 만들고 그곳에 최고급 시설들을 세워서 관광객들과 투숙객들을 성공적으로 모집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실제로도 영종도에는 정말 유명한 파라다이스 시티와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유명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두 가지 최고급 리조트가 있다. 내가 이 두 곳을 둘 다 묵어보지는 못했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파라다이스 시티, 그 파라다이스 시티 중에서도 예전부터 정말로 유명하다고 많은 사람들의 평가가 좋았던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가는 건 어렵지 않다. 영종도에서도 가장 안쪽에 있는 인천국제공항 2 터미널 근처에 있다. 지금은 운영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공짜로 탈 수 있었던 인천 자기 부상열차를 타면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역이라는 곳도 있었다.

 

 

워낙 규모 자체가 큰 리조트다 보니, 주차장도 아주 여유롭다만.. 주말에 오면 이마저도 주차가 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는 사람들을 피해서 무려 평일, 월요일에 방문을 했었다.

 

파라다이스 시티 씨메르에는 시그니처 간판 같은 것이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UMF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무대를 철거하느라 앞이 정신이 없어서 앞부분은 찍지 못했다.

 

이용료는 평일 기준으로 성인 55,000원이었다. 이렇게 들어가게 되면 1층에 있는 워터파크와 2층에 있는 사우나를 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제한 시간은 6시간이다. 6시간 정도면 충분히 놀 수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으나, 실제로 나와 여자친구는 꽉꽉 채워서 놀다 나왔다.

 

 

파라다이스 시티의 경우 워터파크 메인으로 나오게 되면 메인사진으로도 쓰이는 큰 규모의 수영장이 보이고, 그 앞에는 유니콘 튜브가 하나 있다. 나는 평일에 갔기 때문에 쉽게 사진을 찍었으나 주말이면 꽤나 큰 경쟁을 해야 하진 않을까 싶기도 하다.

 

씨메르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 올라가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 높이가 4층인데 튜브를 들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평일이어서 기다림은 없었으나, 이 역시도 주말에 타려면 꽤나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이런 부분들 말고도 전체적으로 버츄얼 LED 동영상과 함께 차분하게 앉아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공간부터, 동굴을 탐험하는 듯한 웅장함이 있는 동굴식 수영장, 실내 인피니티풀, 실외 인피니티 풀 등등..

 

 

씨메르는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오는 것도 나쁘진 않으나, 아이보다는 어른들이 조금 더 즐기기 좋은 그런 워터파크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왜냐면 너무나도 어른이 놀기에 재미있고 공간도 넓었으니 말이다.

 

주말에 가거나, 가끔 수영장 쪽에 DJ존이 있어서 풀파티 같은 것도 하는 것 같았는데.. 그만큼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라는 곳은 뭔가 구색을 굉장히 잘 갖춘 느낌이 들었다.

 

 

옆 동네에 있는 인스파이어리조트의 스플래쉬 베이도 가보았으나.. 그곳은 아직까지 전체개장이 이뤄지지도 않았을뿐더러, 너무 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았을 뿐, 어른끼리만 간다면 굳이 돈을 내고 갈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와 인스파이어리조트의 스플래쉬베이 중 어디가 더 낫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무조건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아마 둘 다 이용해 본 사람들 10명 중 9.5명은 씨메르가 낫다고 이야기를 하겠으나.. 스플래쉬베이도 전체 개장을 하면 조금 다를 수돈 있을 것 같다.

 

 

약간의 단점이 되는 것은 음식이 생각보다 비싸다는 것이 있겠으나, 그 역시도 안에서 노는 워터파크의 특성상 용인이 되는 수준 정도라고 본다.

 

워터파크 이야기만 했는데, 2층의 사우나 역시도 꽤나 잘 되어있다. 답답한 곳을 잘 못 들어가는 나로 인하여 사우나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왜냐하면 사우나들은 방만 들어가 보고 답답해서 '어우~' 하고 내가 그냥 나와버렸기 때문..

 

 

그렇다고 하여 사우나가 낙후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깔끔하고 아주 잘 되어있다. 먹을 것도 많고, 시그니처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과도 연결이 되어있고, 릴랙스 룸이나 안마의자 등등 꽤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많다.

 

나와 여자친구는 다 쭉 돌아보고 빈백이 보여서 빈백에 누워서 수영장을 바라보았다. 2층에서 바라보는 수영장 뷰는 아주 굿!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 옆에서 코를 골고 결국 잠을 잤다.. 확실히 워터파크에서 놀고 나면 피곤한가 보다.

 

 

내가 먹을거나 식당은 이제 사진을 잘 남긴다고 생각하여 뿌듯한데, 이렇게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같이 엔터테인먼트 장소는 사진을 안 찍고 놀기만 해서 사진이 거의 없는 게 조금 슬프다만.. 확실히 놀러 오기에는 씨메르는 꽤나 한 곳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다음에는 숙박을 하면서 즐겨보고 싶다. 파라다이스시티의 밤도 한번 경치를 보고싶다. 주말에 근교로 데이트하러 오기에 괜찮은 장소로 추천! 다음에 한 번 더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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