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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테슬라 1.5배까지 서학개미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미주의 황제 테슬라에 투자해보면서 느낀점

일상 청소 기록/투자 이야기

by 고민청소부 2023. 4. 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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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를 가도 테슬라(티커 : TSLA)라는 회사를 모르는 사람은 이제 웬만하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테슬라라는 기업 자체가 워낙에 유명한 것도 있지만 이 테슬라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CEO, 아니 테크노 킹인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은 사실 엄청나게 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깐.

 

 

내가 처음에 미국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 바로 테슬라에 투자를 하진 않았다. 그 당시에는 액면분할을 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한 주 당 가격이 사악했었으니깐, 내가 봤을 때 처음 테슬라 가격이 $800인가 그랬을 거다. 그때는 그것도 최고점이라고 하면서 2020년 3월에 테슬라 산 사람들은 말 그대로 일론 머스크의 광신도이자 추종자였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실제로 내 친구 중에 한 명은 액면 분할 하기 전에 테슬라를 무려 $300에 샀었다.. $300, 그 친구가 자랑을 했던 게 2021년 2월쯤이었으니깐 실제로 테슬라 투자하면서 이득을 제대로 본거긴 했던 건 맞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테슬라를 사진 않았었다. 그러다가 내가 본격적으로 테슬라에 손을 대기 시작했던 것은 2021년 10월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나는 다른 종목으로 미국주식에서 모처럼 수익을 200% 이상 내고 있었고, 그 덕분에 계좌가 조금이나마 윤택해지던 시기였다. 

 

아 나도 드디어 화성을 가는구나!라고 생각을 하면서 적당히 욕심 안 부리고 250% 정도만 먹자라는 생각으로 주식들을 전량 매도하고, 그 매도한 금액으로 샀던 게 당시의 테슬라이다. 지금 생각하면 그러지 말아야 했는데,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처럼 나는 그때로 돌아가게 된다면 매수버튼을 뽑으라고 할 것이다.. 그 정도로 테슬라 본주는 나에게 큰 리스크를 안겨줬었으니깐.

 

아무튼, 테슬라는 그 이후에도 가파르게 상승을 했었다. 그때마다 나는 일론머스크의 광신도가 되면서 테슬라 만만세를 외쳤었다. 그리고 평생 투자하면 내려갈 일은 없는 주식이구나 라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21년 12월까지는 매수를 했었다.

 

 

그 이후로 테슬라는 22년부터 꽤나 많은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오르고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계속 물을 타고 기다렸지만,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는 22년 하반기부터 23년 1월 초까지 꾸준하게 계속 떨어졌던 테슬라 대 암흑기 시대를 견디지 못하고 나는 팔아버렸다. 말 그대로 정말 고점에 사서 저점에 팔아버린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테슬라 본주를 팔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었다면 원금을 다시 복구할 수 있었는데, 내가 미국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 겪는 장기 침체에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하고 공포에 매도한 게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공포에 매도를 하고 다른 주식에 투자를 하고 소액의 시드머니가 남았을 때, 나는 키움증권에서 거래가 가능한 테슬라 1.5배 레버리지(티커 : TSLL)를 전량 구매하였다. 상대적으로 테슬라 본주금액만큼 전부 매수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일부 금액만 테슬라 1.5배 레버리지에 넣었던 건 그냥 여기서 더 떨어져 봤자 얼마나 떨어질까 하는 마음으로 샀던 것 같다.

 

그 당시를 생각해 보면 어떻게 내가 그렇게 생각을 했는진 모르지만 오히려 욕심을 버리고 가치투자의 마음으로 투자를 하니 그래도 이득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2023년 1월부터 테슬라 자체가 엄청난 상승을 바탕으로 거의 2배 가까이까지 올라버렸기 때문에, TSLL은 그의 1.5배만큼 더 주가가 뛰었으니깐. 결국 테슬라 본주로 제대로 손절 쳐서 거의 시드머니의 반토막 금액을 받았던걸 일부만 다시 투자하여 손실금액을 최대로 줄이게 된 것이다.

 

 

지금 TSLL의 차트를 보면 내가 진입했던 시기가 1월 초니깐, 말 그대로 바닥을 찍고 턴 할 때 내가 들어갔으니, 차라리 여기에 몰빵이 되어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아직도 아쉬워하긴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여기까지가 나의 능력이었으니깐, 그리고 나는 어느 정도 다시 복구가 되었을 때 팔았으니, 결과적으론 나에게도 괜찮았던 선택이었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나에겐 이젠 더 이상 테슬라에 들어간 시드머니는 없지만, 그래도 공부를 하면서 테슬라라는 회사가 괜찮아진다면 다시 한번 투자를 해볼 생각이다.

 

그래서 테슬라, TSLL 등을 투자해 보면서 내가 느꼈던 결론은.

 

"그래도 서학개미들한테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종목은 그래도 테슬라다. 삼슬라도 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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