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을 하다 보면 많이 볼 수 있는 티커 중에 하나인 QQQ. 서학개미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수인 나스닥을 추종하는 종목으로써, 안정적이기도 하면서 나스닥이 빅테크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빠른 성장률을 동반하는 만큼 많은 주린이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 지수가 바로 나스닥이다.
필자는 처음에 미국주식을 시작할때, 돈 잃기 싫으면 QQQ에 투자를 하라는 이야기를 정말 정말 주변에서 많이 들었기 때문에 실제로 QQQ로 처음 주식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어떤 주식을 사도 우상향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금방 테슬라나 엔비디아 같은 다른 종목에 눈독을 들이게 되었고, 바로 QQQ를 매도해 버리게 된다. 차라리 지금 가지고 있었다면 오히려 시드머니를 까먹지 않고 안정적인 투자를 했을 텐데 하는 마음으로 눈물을 머금기도 하지만, 이게 바로 초심자의 실수구나 하는 마음으로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그리고 바로 이 QQQ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 되는 티커가 있으니 바로 나스닥을 3배 추종하는 TQQQ와 나스닥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SQQQ이다. 보면 오히려 QQQ보다 가격도 싸고, 투자 진입을 하기에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보니 많은 주린이들이 사랑하는 종목이기도 한 3배 레버리지, 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레버리지 뜻도 제대로 모르고 그냥 주당 가격이 싸니깐 사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나스닥 추종하니깐, 3배 레버리지건 뭐건 그냥 어차피 담아만 두면 언젠간 오르는 거 아니에요?라는 마인드도 내 주변에 꽤 많았기 때문에, 오늘은 그래도 기본적으로 레버리지 뜻이 뭔지, 이 레버리지 뜻에 따라서 우리가 제대로 투자를 하려면 어떤 유의 사항이 있어야 하는지를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레버리지란 경제적인 뜻으로 그대로 풀자면, 기업들이 타인의 자본을 이용하여 지렛대 처럼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나와있긴 하다. 이게 그냥 보기에는 나도 무슨 뜻인지 전혀 몰랐는데, 그냥 조금 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이 보면 된다.
QQQ가 장중에 1%올랐다면, TQQQ의 주가는 장중에 3% 오르는 것이 바로 레버리지의 뜻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2배 레버리지인 QLD의 경우는 QQQ가 오르는 주가 퍼센트의 2배만큼 오르는 것인 거다.
그렇다면 반대로 SQQQ의 경우는 QQQ가 1% 오르면 역으로 추종을 하기 때문에 3%만큼 주가가 감소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TQQQ나 SQQQ등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면 그만큼 더 많은 퍼센트로 주가가 상승하므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 주식창을 보면 대부분 주가가 좋지 않을 때는 상위 매수 매도율에 SQQQ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주가가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에서 최대한 반대에 베팅을 함으로써 다른 종목들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단타성으로 자본을 투입하여 이득을 보기 위하여 취하는 액션이라고 보면 된다. 반대로,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불장이라고 할 때는 TQQQ 레버리지 투자를 통하여 최대한 상승장의 흐름에 편승하여 제대로 이익을 한번 취득해 보자라는 마인드가 깔린 투자자들의 심리가 있는 것이다.
필자는 3배 레버리지를 투자할 때는 대부분 단타성으로 투자를 했던 것 같다. 사실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이 바로 단타성 투자이긴 하지만, 많은 시드머니를 투자하는 것이 아닌 3배 레버리지에 접근할 때는 순식간에 시드머니가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최대한 내가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투자할 금액을 설정하고 지수에 투자를 하게 되면 나름대로 지루 할 수 있는 투자흐름에 좋은 윤활유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TQQQ SQQQ 등 3배 레버리지를 투자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은, 투기성으로 지나친 단타성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는 점과 너무 많은 금액을 투자하여 본인이 유동할 수 있는 현금도 없는 상태로 미국주식에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예전에 뭣도 모르고 그냥 장이 하락하니깐 SQQQ 3배 레버리지에 몰빵 했다가 갑자기 나스닥이 반등하고 엄청난 불장을 맞이했던 시기가 나에게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드디어 나스닥이 회복하고 미국주식이 살아났다면서 환호성을 질렀지만 나 혼자서 시드머니도 빼지 못하고 피눈물 흘렸던 아픈 기억이 있으니깐.
결론을 정리하자면, 레버리지는 일반 ETF나 일반 종목이 오르는 주가 퍼센트의 배수만큼 상승하고 하락하는 종목이라고 보면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서학개미들과 주린이들이 성투하는 그날까지! 물론 나도 같이 투자 성공해서 파이어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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