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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조용한 술집 아트몬스터 홍대점에서 맥주 한 잔

일상 청소 기록/먹고 마시고 여행가는 이야기

by 고민청소부 2023. 12. 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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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홍대가 시끄럽다고 하지만, 찾아보면 분위기 괜찮은 조용한 술집들도 꽤나 많은 편이다.

 

이제 나는 더이상 시끄러운 느낌이 있는 술집을 싫어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친구들이나 지인들 만날 때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서도 적당히 주변 좌석 거리가 떨어져있고, 분위기가 괜찮은 곳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면에 있어서 이번에 갔던 아트몬스터 홍대역점은 딱 조용하고 안주괜찮고 분위기 나쁘지않고 맥주가 맛있는 그 모든것에 부합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곳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아트몬스터를 홍대역점 말고 다른 곳들도 많이 가봤다. 영등포역점부터 강남역점, 명동점까지.. 왠만한 서울에 있는 지점들은 다 가본것 같은데 각자 분위기가 다 조금씩은 달랐던 기억이 난다.

 

 

강남역점은 원래도 유명한 곳이었던 만큼 사람이 굉장히 많고 북적북적한 분위기이다. 맥주도 직원분들이 따라주는 것이 아닌 직접 따라먹는데다가 주문은 전부 키오스크였기에 꽤나 독특했다.

 

나머지는 키오스크 주문은 아니고 매장에서 직원들이 주문을 받아주는 곳이어서 강남역점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었다. 아트몬스터 홍대역점도 그런면에서는 똑같은데, 대신 주문 자체는 테이블에 있는 주문기계로 주문을 하면 된다.

 

 

아트몬스터에는 다양한 맥주가 있는데, 아무래도 여러가지 맥주가 있다보니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맥주 느낌을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나는 전형적인 한국인 입맛이기 때문에, 깔끔한 라거나 흑맥주 정도만을 좋아하는 정도라서 메뉴판을 계속 보고 보다가, 항상 먹던 청담동 며느리라는 라거 맥주를 시키게 되었다.

 

 

홍대입구역이라는 동네 자체가 원래도 활기차고 시끄러운 느낌인데 조금만 이렇게 찾아봐도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술집이있다는 거. 특히 아트몬스터 홍대역점은 기존의 아트몬스터가 주는 화려한 분위기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조용해서 그런지 조금 더 고급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이 때는 고기를 한번 먹고 온터라 안주는 간단하게만 먹자는 생각으로 먹태를 시켰었다. 원래 맥주에는 깔끔하게 먹태 찍어먹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호불호 안갈리는 메뉴니까 바로 같이 간 친구들도 동의!

 

아트몬스터 홍대점에서 먹었던 라거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카스 테라 보다는 당연히 진하다. 그래도 청담동 며느리는 라거 특유의 시원한 목넘김을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잘 잡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무난하고 맛있게 넘어갔었으며, 같이 먹었던 먹태 역시도 짜지않고 담백하게 잘 만들어진 듯 하여 만족스러웠다.

 

 

확실히 아트몬스터 홍대역점은 1차 보다는 2차로 조금 더 잔잔하면서 바디감있는 맥주와 간단한 음식 먹기에 딱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홍대쪽으로 왔을 때,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괜찮은 맥주집을 원한다면 아트몬스터 홍대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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