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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 괜찮은 카페, 노을이 예쁜 더 클리프 에서 칵테일 한잔

일상 청소 기록/먹고 마시고 여행가는 이야기

by 고민청소부 2023. 6.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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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주도를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4년 연속 휴가마다 제주도로 여행을 가기도 했고, 제주도에서 가져갔던 추억이 워낙 많은지라 제주도를 제2의 고향이라고 나름 생각하고 여행을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지금은 물가가 너무 비싸져서 제주도를 방문을 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주변 지인들이 제주도 맛집이 뭐가 있고 카페가 뭐가있냐고 물어본다면 자신감 있게 추천은 해줄 수 있는 정도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전에도 곧 다가올 여름휴가에 대해서 회사에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주변 동료가 자신이 이번에는 제주도로 여행을 갈 거라고 하길래, 내가 예전에 가봤던 카페 중에 분위기도 괜찮고 나름 힙한 느낌이 드는 카페를 추천해 줬다.
 

 
서귀포 중문 쪽에 있는 더 클리프, 지금도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밤에 사람 많을 때 가면 라운지바 느낌 뿜뿜 해서 젊은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하는 칵테일바 겸 카페이다. 나 같은 경우는 더 클리프에서 보는 중문의 노을이 예쁘다고 해서 그 당시에 밤에는 방문하지 않았고 오후에서 저녁으로 넘어가는 딱 그 시점에 방문을 했었다.
 

 
제주 중문 카페 더클리프, 관광 명소 제주도 서귀포 답게 주차하는 건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초보자도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제주도라는 섬 자체가 처음 운전하는 사람들이 운전을 많이 하는 렌트카의 성지라고 하는데.. 더 클리프도 길이 어렵지는 않다 보니 편안하게 들어와서 주차하고 들어가면 된다.
 

 
참고로 더클리프는 뒷문으로 들어간다. 탁 트인 앞부분을 보기 위해서는 뒷문으로 쭉 들어가서 더클리프의 라운지바를 거친 뒤, 앞으로 가야 비로소 바다가 보인다.
 
나는 이 당시에는 친구들이랑 방문을 했는데, 제주도 카페 치고는 생각보다 커플은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라운지 바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커플들은 다들 밖에 있는 곳에 앉아 있었고, 라운지바에는 솔로인 젊은 분들이 오후부터 칵테일을 들고 춤을 추고 계셨었다. 물론 나는 소심해서 그쪽으로 가지 못했다.
 

 
더 클리프에서 마셨던 칵테일들, 지금은 이름이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시그니처 칵테일이었을 것이다. 중문 해변과 노을을 담은 칵테일이었고 나는 운전을 해야 했기 때문에 논알코올로 먹었다. 친구는 운전 안해도되니깐 알콜 칵테일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이 친구도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의 설움을 친구의 차를 얻어탐으로써, 요새 그대로 갚아주는 중이다.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리는 게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 분명 안쪽에 있을 때는 세련된 라운지바인데, 밖만 나가면 제주 중문의 분위기가 그대로 보인다.
 

 
중문 해변은 유난히 서핑을 하는 사람이 참 많이 보인다. 하루동안 가르쳐 주는 클래스도 있다는데, 나는 무서워서 서핑 강습은 받지 않았다. 원래도 액티비티를 그렇게 까지 좋아하지도 않고.. 근데 다들 재밌다고 하더라.
 

 
중문 카페 더클리프 제주는 브런치도 같이 겸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칵테일만 팔지 않고 여러 가지 음식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다. 비록 내가 칵테일만 먹었다고 해서 칵테일이 끝인 곳이 아니고 종합적인 분위기와 음식, 그리고 제주도의 핫한 분위기까지 같이 잡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되게 매력적인 카페라고 생각한다.
 
이번 여름엔 비록 제주도를 가진 않지만, 혹시라도 내가 더 여유가 생겨서 여름휴가를 더 길게(?) 갈 수 있다면 오랜만에 제주도 서귀포도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다. 이번에 더 클리프에 갈 땐 한번 밤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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